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어제 전화로 지원하고 사장님이 오늘 가게 들리라고 하셔서 면접 다녀왔다

 

 

가게는 지하 1층에 있었는데 간판이 없어서 찾기 힘들었음

 

 

바로 옆에 큰 호텔이 하나 있었고 그 옆엔 사우나가 있었다

 

 

 

 

나보다 먼저 온 면접자가 있어서 좀 기다리다 사장님+직원인듯한 분하고 얘기 시작함

 

 

 

 

사장: 베충씨는 이런 유흥쪽 관련해서 일해본 경험이 있나요?

 

나: 아직까진 없어용.

 

사장: 그래요? 여기 뭐하는 곳 같아 보여요? (좀 긴 이야기 시작함. 이땐 무슨 소린지 전혀 갈피 못 잡았음)

 

 

 

사장: 근데 배충씨는 약간 게이 같이 생긴거 같다. 혹시 게이 아니에요?

 

나: 에이 아니에요 ㅎㅎㅎ

 

사장: 그래요? 난 어떻게 보여요?

 

베충이: ??

 

 

사장: 예전에 제가 일하던 데서 절 유별나게 이뻐해주시던 손님이 계셨어요. 그 후로 저도 음... 이런 길도 있구나 라는 걸 알게 됐죠.

 

나: ......

 

 

사장: 아가씨 앉혀서 노는 노래방 가본 적 있어요?

 

나: 네 몇 번 가봤습니다

 

 

 

사장: 여기도 비슷한 곳이에요. 물론 퀄은 여기가 그런데 보다 더 높지만... 여기 오는 손님들은 점잖고 예의도 바르신 분들이 많아요

 

 

 

여긴 여자분들도 오시지만 남자 손님들이 더 많이 오세요. 그런거에 대해서 전혀 부담감 없으세요?

 

 

 

이러고 일단 오늘은 집에 가서 일할지 말지 고민해야 될테니까 연락 달라고 함.

 

 

 

세 줄 요약

 

 

1. Bar 바가 그 바가 아니고 게이바였음

 

2. 사장도 게이임

 

3. 룸 들어가면 손님들이 초이스해서 같이 양주 마시면서 토킹하는 게 주업무

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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